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유럽 연합과 유로존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조사하고 작성한 내용이니, 인터넷에 있는 글을 그대로 베낀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글이니까 친근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럽 경제, 어디까지 살아날까?
요즘 유럽 경제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유럽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위험 요소가 남아있습니다.
특히 유로존은 유럽 연합의 중심이자, 세계 경제의 주요 플레이어입니다. 유로존은 19개 회원국이 공통 통화인 유로를 사용하는 경제적 통합체로, 유럽 연합의 GDP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유로존의 경제 상황은 유럽 연합 전체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로존의 경기, 물가, 고용, 평가 및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코로나19 이후에도 불확실성 여전
유로존의 경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국내외 수요의 둔화, 긴축적인 금융 여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이 유로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2023년 9월 중 유로존의 경제심리지수(Economic Sentiment Index)는 스페인,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소비자 신뢰, 건설, 소매판매, 서비스 부문에서 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했습니다. 경제심리지수는 경제주체들의 기대와 태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경기의 선행지표로도 사용됩니다.
- 또한 9월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국내외 수요의 둔화로 독일, 프랑스를 중심으로 제조업 부문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서비스 부문도 2개월 연속 장기평균을 하회하는 등 유로존 경기 위축이 심화되었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구매관리자들의 경기판단을 조사한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합니다.
유로존의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의 향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조율, 무역분쟁의 해소 등이 필요합니다. 유로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023년 10월 1일 기준으로 75.8%로, 세계 평균(50.9%) 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백신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유로존의 물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중 유로존의 소비자물가(HICP기준, 속보치)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4.3%로 전월(5.2%)에 비해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유럽 중앙은행(ECB)의 물가안정 목표(2%)를 2배 이상 상회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에너지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식품, 주류 및 담배, 공산품, 서비스 가격 상승폭은 축소되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 부족,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급등했으나, 최근에는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및 식품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Core inflation)은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하면서 전월(5.3%)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가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로, 경제의 내재적인 물가압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과 관련된 일시적인 요인들이 주로 작용하고 있다고 유럽 중앙은행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 노동시장 강건함 유지
유로존의 고용은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강건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중 유로존의 실업률(계절조정 기준)은 전월(6.5%)보다 하락한 6.4%를 기록하였습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7.4%)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 경제규모가 큰 회원국들 중 독일은 전월과 동일한 3.6%를 유지하였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각각 7.8%, 9.1%, 14.4%로 하락했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재정정책을 통해 고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청년실업률은 유로존은 전월(13.9%)보다 하락한 13.8%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인구 중 일자리를 찾고 있는 비율로, 노동시장의 취업난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유로존의 고용은 경기의 후행지표로, 경기가 회복되면 고용이 증가하고, 경기가 위축되면 고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로존의 경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고용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유로존의 노동시장이 유연성이 높고, 재정정책이 고용을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평가 및 전망: 회복세 유지하나 하방리스크 증대
유로존의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집행위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을 0.9%에서 1.1%로 상향 조정했으며, 유럽 연합 27개국 전체의 경제 성장률도 0.8%에서 1.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4년에는 유로존 경제 성장률도 지난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높은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 연합 집행위는 "지난 가을 예상했던 것보다 유럽 경제가 더 나은 상황"이라며 "(지난) 겨울 경기 침체를 피했고 올해와 내년에 안정적인 성장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유럽 연합 집행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의 향상, 유럽 연합의 회복 및 탄력성 기금(Next Generation EU)의 활용, 무역분쟁의 완화 등이 유럽 경제의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경제에는 여전히 많은 위험 요소가 남아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잠식하고 투자 확대를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이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유럽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유럽 연합과 유로존의 정책 조율이 필요합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유럽 연합은 재정정책을 신중하게 운영하면서 투자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유럽 연합은 회복 및 탄력성 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디지털화, 그린뉴딜, 사회적 포용 등의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유럽 연합과 유로존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럽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위험 요소가 남아있습니다. 유럽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유럽 연합과 유로존의 정책 조율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유럽 경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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